스페인, 40도 넘는 폭염에 200명 사망…강물로 뛰어들었다 익사자 속출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나흘 만에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스페인 보건부 산하 일일 사망률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가 212명에 달합니다.

프랑스도 최근 44도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는데요. 지난 24일에는 주요 도시 대부분이 기온 40도를 넘었습니다.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은 운영 시간을 단축했고, 일부 원전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이번 폭염의 원인으로는 오메가 정체라고 불리는 열돔 현상이 꼽히는데요. 사하라 사막에서 올라온 뜨거운 공기가 서유럽 상공에 머무르며 장기간 폭염을 지속시켰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적설량이 감소하며 지표면 온도가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현상도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유럽의 기온 상승 속도가 전 세계 평균의 2배가 넘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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