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벌어진 춤판…韓 꺾고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한 남아공 근황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대한민국을 꺾고,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개최지 멕시코는 물론 남아공 현지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나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월드컵 32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는데요.

남아공은 25일(이하 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18분에 터진 타펠로 마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로 조별리그를 마친 남아공은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는데요.

16년 만에 다시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는 사실상 전망이 밝지 않았는데 한국전 극적 승리로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남아공이 월드컵 본선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인데요. 남아공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010년 자국이 개최한 대회까지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2010년 대회에서 1승1무1패로 탈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뚫지 못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간의 설움을 씻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첫 경기 패배 후 무승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남아공 대표팀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남아공 현지 매체들은 자국 대표팀 사상 첫 월드컵 32강 진출에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어울리는 대본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승리 주역인 74세의 노장 브로스 감독 또한 국가적 영웅으로 떠올랐다는 전언입니다.

남아공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상적인 성과는 남아공의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세계 최대 스포츠 무대 중 하나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결단력과 규율, 투지를 반영한 결과다. 남은 대회에서도 남아공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아공이 행복하면 됐다”며 “세계 평화주의자 홍명보 감독”이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아공은 B조 2위인 개최국 캐나다와 32강에서 맞붙습니다. 남아공에 패배한 한국은 1승2패(승점 3·골득실 -1),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끝냈는데요. 한국의 운명은 27일과 28일 열리는 G~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달렸습니다.

#북중미월드컵 #남아공 #한국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