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재규 여동생 "오빠 손끝에 밴드…전기고문 때문인가 생각"
"오빠의 손끝에 밴드가 감겨있어 '전기 고문 때문인가'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10·26 사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당한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셋째 여동생 김정숙 씨가 지난 2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형 집행 전날 김 전 부장의 모습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지난 19일 "피고인(김재규)을 수사하면서 수일간 구타와 전기 고문 등의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