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대부분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오른다. 특히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형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어도 혈액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다발골수종'은 대표적인 노인성 혈액암으로 불린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은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에 속한다. 우리 몸에서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
10월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제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학회가 10월 통채로 유방암을 위한 달로 지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전 세계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들에게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이다.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00년 유방암 발생 환자는 총 6237명에서 2010년 1만6772명으로 매해 증가하여 2021년엔 3만4628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A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아이가 밥도 잘 먹고 잠도 충분히 자는데 어릴 때부터 봐온 친구들과 하루가 다르게 키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A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고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알게 됐다.A 씨는 "병원에서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어떻겠냐고 하는데 막연한 걱정이 된다"며 "아이의 키가 또래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더라고. 잘은 모르지만 혈관에 뭐 문제가 생긴 거겠지? 병원 가보려고."30대 후반 A 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소견을 받았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고 병원을 찾은 A 씨에게 의사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며 약을 처방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의사의 말에 A씨는 큰 충
가을에는 건조한 바람과 강한 햇빛으로 인해 눈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침침해 보이는 증상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매년 9월 마지막 토요일(올해는 9월28일) '세계 망막의 날'을 맞아 망막과 망막질환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눈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25일 한국망막학회의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우세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에 따
'추석'이 아닌 '하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무더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전국에 뿌린 비를 시작으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이렇게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이비인후과를 찾는 편도선염 환자도 덩달아 늘어난다. 편도선염은 피로가 쌓이거나 대사성질환 및 면역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도 잘 발생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
추석 연휴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일상 복귀를 앞두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른바 '명절증후군'으로 장시간 운전, 강도 높은 가사 노동, 원하지 않는 대화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로 나타난다. 무기력증, 요통,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과 함께 우울하거나 짜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송편을 떠올릴 것이다. 쌀가루에 쑥, 치자 등을 섞어 반죽에 색을 내고 팥, 깨, 콩 등 다양한 소를 넣어 만든 송편은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맛을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하지만 재미만 생각해선 안 된다. 어떤 소로 채워진 송편을 먹느냐에 따라 섭취하는 영양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건강 상태에 따라 가려 먹
퇴근 후 테니스와 필라테스 운동을 매일 번갈아 열심히 하는 A 씨(32·여). 손목이 아픈데도 참고 운동을 하다 최근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 진료를 봤더니 '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손목 통증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때 손목 연골이 닳아서 생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파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언제 어떤 증상으로 어느 병원 응급실을 가야 할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와 의료현장 모두 "중증 응급환자의 적기 치료를 위해, 증상이 가볍다면 인근 동네 병의원에 가 달라"고 강조한다.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평일은 평시 대비 1.6배, 주말은 1.2배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