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4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가 열려 한국과 유럽 과학기술인 1000여 명이 학술 교류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EKC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EKC는 30일부터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린다. 주제는 '내일을 함께 전환하기 위한 영향력, 혁신 그리고 연결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심포지엄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025년부터 준회원국 자격으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KC에서는 연구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회도 개최된다. 호라이즌 유럽은 연구·혁신 분야의 세계 최대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글로벌 문제 해결', '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협력에 나선다.
류광준 본부장은 31일에 시그넷 랏소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는 호라이즌 유럽 최종 협정 체결 후속 절차, 한국-유럽 공동연구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영국 왕립학회를 방문해 마크 월포토 국제 부회장과 한국-영국 기초과학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협력 사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외에도 류광준 본부장은 이번 국외 출장 기간에 케임브리지대학 내 그래핀 센터, 나노과학 센터, 첨단 광전자공학 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호라이즌 유럽 등 글로벌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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