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6~10월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망과학기술 관련 진로 탐색을 돕는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과학·우주항공·로봇공학·생명과학·화학·지구과학 등 6개 분야 연구기관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견학 전 사전 이해를 높이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기후과학을 주제로 한 첫 방문 프로그램에선 충남 태안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를 6월 28일 방문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이 주제인 두 번째 프로그램의 경우 7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이후 주제에 따라 에이로봇, 성균관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을 찾아갈 계획이다.
또 각 프로그램서 대표 연구자 강연, 최신 자녀교육 관련 강연, 미래사회예측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자녀와 그 학부모다. 방문 프로그램별 참여 인원은 회차별 약 30~40명이다.
한형주 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미래 사회 및 유망 과학기술 직종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 과정을 체험한다면 실질적인 이공계 진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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