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2일까지 올해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 및 개발자(멘티) 300여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예비·초급 개발자들이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기여)하여 공헌자(컨트리뷰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할 의향이 있고, 오픈소스 개발·도구 활용 기본 역량을 보유한 학생·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의 수준·관심 분야 및 기술 등을 고려해 적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허깅페이스 OSS, 파이오다이드 등 AI 관련 프로젝트가 많다. 예비 개발자들에게 좋은 성장 기회가 될 거란 설명이다.
멘티로 선발된 학생·개발자는 프로젝트 담당 리더급 개발자로부터 1:1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각 프로젝트팀은 모임 활동에 필요한 개발 인프라 등도 지원받는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등의 발전으로 인해 오픈소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AI·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필수 역량으로 오픈소스 기여 경험이 꼽히는 이유"라며 "국내 예비·초급 개발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협업 경험을 쌓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