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올해의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 구정면 선정

학 퍼포먼스, 라인댄스 등 볼거리…시상식 13일 수리마당서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구정면 퍼포먼스.(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2024.6.10/뉴스1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구정면 퍼포먼스.(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2024.6.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 강릉단오제의 올해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은 구정면이 차지했다.

10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로 선정된 구정면은 학산오독떼기 굴산사지 당간지주 등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향수목원이 속한 마을이다.

구정면은 이번 길놀이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을 대표하는 학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흥겨운 라인댄스로 신나는 퍼레이드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영산홍가 노래에 맞춰 오방색 줄돌리기로 마을의 단합력을 보여주고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흥겹고 화목한 구정면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의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 구정면에게는 선정깃발과 2025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진행 시 선두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의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 시상식은 강릉단오제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오후 7시 수리마당에서 진행된다.

신통대길 길놀이는 국사성황신 부부를 강릉단오제 행사장으로 모셔오는 영신행차에 이어 펼쳐지는 퍼레이드다.

이를 위해 매년 단오제 기간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지역적 특징이나 설화를 주제로 이끌어간다. 매년 주민 4000여 명이 참여하고 5만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4 강릉단오제의 신통대길 길놀이는 2023년에 26개팀 참가팀에서 8개 팀이 확대되어 역대 최대 참가팀인 34개 팀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의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의 경우 길놀이 자문심사위원 15명 중 12명과 각 읍면동당 5명씩 배정한 심사위원 105명 중 89명이 참여해 총 101명의 심사로 올해의 신통대길 길놀이 마을이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레드카펫 구간의 퍼포먼스 외에도 길놀이의 전체 구간을 심사에 포함시켰다.

구정면 주민센터 관계자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길놀이로 구정면 주민들이 한층 더 화합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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