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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동인권침해 명단'에 '이스라엘군·하마스' 동시 추가(상보)

유엔 사무총장,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명단 추가
이스라엘측 "수치스러운 결정…세계서 가장 도덕적 군대"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4-06-08 06:38 송고 | 2024-06-08 09:55 최종수정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24.05.10.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24.05.10.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을 아동 인권 침해 범죄자 명단에 추가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 함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도 포함됐다.
PIJ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무장단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이같은 결정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수치스러운 결정에 완전히 충격을 받았고 역겹다"며 "이스라엘군은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부도덕한 결정은 테러리스트들을 돕고 하마스에 보상을 줄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유엔이 하마스 살인자들을 지지하는 자들에 합류함으로써 역사의 블랙리스트에 스스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 대변인은 "이스라엘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명단은 오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될 예정인 아동과 무력 분쟁에 관한 보고서에 포함된다.

보고서에서는 아동 살해와 불구, 성적 학대, 납치, 학교와 병원의 공격 표적화 등을 다룬다. 이스라엘군이 그중 어떤 위반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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