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우주·조선 일부 장비 수출 통제…"특정국 겨냥 아냐"(상보)

7월 1일부터 시행…"국제 관행"
"수출 통제로 국가 안보 유지"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소수 공급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요소수 수급량 부족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소수 공급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요소수 수급량 부족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조선 분야의 금형장비, 소프트웨어 및 관련 기술,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한다.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는 7월 1일부터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무부는 "특정 분야의 금형장비와 섬유 제품의 등 관련 품목의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행"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은 국제 관행과 자체적 필요에 따라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해 국가 안보를 보다 더 적절하게 유지하고 확산 방지와 같은 국제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관련 정책은 특정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세계 평화와 주변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전을 보장하며 무역의 발전을 촉진한다"며 "동시에 어떤 국가나 지역도 중국의 수출 통제 물품을 이용해 중국의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해치는 활동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8월 갈륨·게르마늄, 12월 흑연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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