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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의 유일한 첼로 곡에 이런 사연이?…김도연 첼로 독주회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6월 11일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024-05-28 14:25 송고
첼리스트 김도연(아투즈컴퍼니 제공)
첼리스트 김도연(아투즈컴퍼니 제공)
첼리스트 김도연이 오는 6월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2022년 귀국 독주회 이후 2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김도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드뷔시와 베토벤,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1부에서는 드뷔시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L. 135는 그가 말년에 작곡한 3개의 소나타 중 유일한 첼로 작품이다.

드뷔시가 이 곡을 쓸 당시 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데다, 드뷔시는 암에 걸려 육체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드뷔시는 예술가의 사명을 표현하고자 이 곡을 만들었다. 프랑스의 귀족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선율이 두드러진다.

이어지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은 악기 사용에 있어 그의 대담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첼로의 음색을 탐구하고자 했던 베토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에프 첼로 소나타 Op. 119로 현대적인 음악이 펼쳐진다. 프로코피에프는 실험적인 가능성을 추구했던 러시아 작곡가. 이 곡은 첼로의 최저 음과 최고 음을 사용해 극단적인 음향 대비를 시도한다.

김도연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연주하는 것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과 해석을 선보이고 싶다"며 "첼리스트의 열망과 에너지가 관객에게 인상 깊게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연은 신시내티 음악대학 학사, 이스트만 음악대학 석사, 신시내티 음악대학 박사학위를 전액 장학생으로 취득했다. 현재 워싱턴 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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