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넥타이 맨 NC 손아섭 "꼭 황금장갑 가져가겠다"

6년 만에 개인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도전

손아섭. 2023.12.11/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손아섭. 2023.12.11/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6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손아섭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멋진 정장 차림을 하고 참석했다. 금색 넥타이를 맨 것이 포인트였다.

손아섭은 "옷을 보면 아시겠지만 수상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기대가 없었다면 대충 입었을 것"이라며 "오늘의 콘셉트는 이탈리아 남성이다. '상남자' 같은 매력을 뽐내고 싶었다"면서 웃었다.

그는 이어 "골든글러브 시상식인 만큼 금색 넥타이를 준비했다. 꼭 황금장갑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유력 수상 후보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에 187안타 5홈런 65타점 9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6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과 안타 부문 1위에 오르며 타격 2관왕을 차지했다.

2011~2014년과 2017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아직 내 나이가 지명타자로 받을 때는 아닌 것 같다. 팀 사정상 지명타자를 맡게 됐지만 외야수에 대한 욕심이 크다. 다시 외야수로 뛸 자신이 있다. 내년 시즌에는 수비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해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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