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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도 인정한 김하성 수비력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최고 엘리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
NL 2루수 부문 수비 지표 1위 차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11-06 11:34 송고 | 2023-11-06 11:42 최종수정
김하성. © AFP=뉴스1
김하성. © AFP=뉴스1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셔널리그 2루수 중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열린 MLB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찬호가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코리안 빅리거가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3번째 시즌 만에 황금장갑을 품었다.

특히 김하성은 올해 뛰어난 내야 수비를 펼쳤다. 주 포지션인 2루수를 비롯해 유격수, 3루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틸리티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시상 대상으로 추가된 유틸리티 부문은 말 그래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 '만능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MLB닷컴은 "시즌에 돌입하면서 김하성 수비력에 대한 의문점은 사라졌다. 그는 어디서 뛰든 최고의 엘리트 수비수였다. 그를 향한 유일한 질문은 '오늘은 김하성이 어디서 뛸까'였다"고 극찬했다.

김하성. © AFP=뉴스1
김하성. © AFP=뉴스1

김하성은 2루수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경쟁에서 밀렸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감독 포함 6명의 코칭스태프 투표(75%)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수비 지표(25%)를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수비 지표만 고려하면 김하성이 호너보다 우위에 있었다. SABR의 각 포지션별 수비 지표에서 김하성은 9.0을 기록해 호너(8.7)와 스탓(8.6)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내셔널리그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도 9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의 수비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이라는 뜻이다.

다만 김하성은 비중이 더 큰 코칭스태프 투표에서 호너에게 밀리면서 아쉽게 2루수 부문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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