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태성 이승현 기자 = 임성록 특전사동지회 고문이 5·18희생자 유족인 임근단 여사와 4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개별 참배하며 오월영령에 사죄했다.
전날인 3일 시민단체 반발로 민주의문 앞에서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한 지 하루 만이다.
두 사람은 4일 오전 10시쯤 하얀 국화꽃을 손에 쥔 채 민주의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추모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하며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후 두 사람은 묘역 내로 이동해 임 여사의 아들인 고 김경철 열사의 묘역을 시작으로 최미애, 백대환 열사와 행방불명자인 이창현 열사의 묘역을 둘러봤다.
임 고문 등 특전사회 관계자들은 전날 참배를 시도했으나,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와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경찰 만류로 묘지 입장 자체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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