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 축구선수 손흥민이 전 세계 6600만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 소속 클럽인 토트넘 핫스퍼의 오는 7월 방한을 앞두고 다각적인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토트넘 홈구장에서 펼치는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동안 유럽 구장 중 최대 크기(325m²)의 전광판을 통해 손흥민이 등장하는 한국관광 홍보 영상인 'This is my Korea, What's yours?'(이것은 내 한국이야, 너의 한국은?)를 띄운다.

또한 경기장 LED 패널로는 'Travel to Korea Begins Again'(한국 여행이 다시 시작되다) 등 방한 홍보 메시지들을 연속 송출한다. 관광공사는 이와 같은 한국관광 홍보가 경기장 관객과 지구촌 TV 시청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약 66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7월 토트넘 방한을 맞아 구단과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방한단 규모는 손흥민을 포함해 85명 내외로 구단 전체가 방한하는 것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공사는 토트넘의 방한투어 공식 스폰서(Official Partner of Tottenham Hotspur Pre Season Tour-South Korea 2022)"라며 "선수단과 가까이에서 교류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세션 참관 기회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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