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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과학도시 대전, 4차산업 특별시 만들겠다"

"尹정부, 대전이 키운 과학이 국정중심 될 것"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등 지역발전 공약 발표

(서울·대전=뉴스1) 박기범 기자, 김유승 기자 | 2022-01-21 16:27 송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과학수도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대전민심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 서구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요람이고 연구개발 중심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전이 키워온 과학이 국정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우선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중부내륙 지역에 조성돼 있거나 계획 중인 산업 연구단지를 총망라해 산업 지도를 재편, 수도권과 동남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국가발전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권 광역순환도로를 건설해 교통과 물류 체계의 개선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후보는 "대전을 중심으로 100km에 이르는 광역순환고속도로는 인근 주요 도시인 G9(대전·청주·보은·옥천·영동·공주·논산·계룡·금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충청권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호남선을 지하화해 확보된 유휴공간을 주거·업무·문화·녹지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대전의 연구개발·핵심 과학기술 역량과 세종의 지리적 입지·실증 능력의 융합으로 글로벌 신산업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약 200만평 규모의 제2대덕연구단지를 유성 북부권에 구축, 4차산업 혁신국가 G5 진입과 글로벌 R&D 허브를 목표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진기지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노후된 대전산업단지에는 우수한 주거와 근무환경을 조성해 젊은 인재들이 찾을 수 있도록 만들고,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대전현충원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탈원전과 주먹구구식 방역대책에서 보듯이 국정 전 영역에서 상식과 과학이 무시되고 철지난 이념과 정치가 판을 쳤다"며 "대전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퇴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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