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빠 담요가 유산, 따숩고 든든…노태우 장지 곧 발표"

30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엄수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0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엄수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경기도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 있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해가 조만간 장지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는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아버지를 모실 곳도 찾은 거 같다. 내일 동생이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장지로 유력한 곳은 검단사 인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이다.

소영씨는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할 게 없어 좋다"면서도 "연희동 집 하나 달랑 있는데 동생에게 양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신 담요를 집어 왔다"며 "집에 들고 오니 촌스러워 어디 둘 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내 서재 의자덮개로 안착했는데 등이 따숩고 든든하다. 아빠가 지켜줄 거 같다"고 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진 상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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