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개그맨 4명에 대시 받은 아내, 6개월 노력해 마음 얻어"

'1호가 될 수 없어' 11일 방송 출연

본문 이미지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의 마음을 얻은 비결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장도연은 이수근이 애처가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아내가 띠동갑인데 처음부터 존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이수근이 스타일리스트였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알렸다. 이수근은 "어느 날 KBS 연구동에 예쁜 친구가 들어가더라"라며 "대학에서 실습을 나왔던 거라 다시 못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에서 다시 마주하고 가발을 떨어뜨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마음을) 얘기하기 전에 이미 정명훈부터 개그맨 4명이 대시했고, 이미 밥 사주고 영화 보고 그랬다"라며 "바로 선택한 건 아니고 6개월을 노력했는데 옷 떼러 갈 때도 같이 가줬다"라고 했다.

또한 "경제권을 모두 아내에게 넘겼고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모른다"며 "한쪽이 져야 하는데, 져주는 사람이 남편이 되면 좋다"라고 해 '개그계 최수종'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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