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로하스 상태 주시하는 KT …"체온 37도, 일단 지켜본다"(종합)

아직은 37.5도 넘지 않아
고열 이어지면 코로나19 진단 검사 받을 듯

본문 이미지 -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KT 위즈가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는 핵심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로하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로하스가 (출전이) 안 될 듯 하다. 감기몸살이다. 아침에 열이 올랐고 링거를 맞았다"며 "마지막 보고를 받았는데 일단 오늘은 (출전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한숨 쉬었다.

이어 "일단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로하스의 출전이) 어려울 것 같고 내일(삼성전)은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로하스가 집에서 체온을 쟀을때 37.2도가 나왔다. 경기장 출근 뒤 다시 체크했을 때도 열은 37도였다"며 "현재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고 있다. 이후에도 열이 지속되면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감기몸살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몸살 증상이 유사하기에 이 감독과 KT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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