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더러운 손으로 개혁?…더러운 개악 될뿐"

"조국 갈 곳은 검사실이지 장관실 아냐"
"사법개혁 운운 어처구니 없어…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본문 이미지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처럼 더러운 손으로는 개혁 해서도 안 되고 그 개혁은 더러운 개악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가) 갈 곳은 검사실이지 장관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1992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마니폴리테'(깨끗한 손) 운동을 언급했다. 마니폴리테는 이탈리아의 젊은 검사들이 주축이 돼 이루어진 성역 없는 부패추방운동을 말한다.

홍 전 대표는 "피에트로 검사의 주도로 이탈리아 정·재계 인사 3000여명을 구속한 이탈리아 대청소였다"며 "조국 후보자 밀기를 보면서 문득 생각 난 것이 마니 폴리테 운동"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비리백화점 조국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지면 레임덕이고 그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이유일 것"이라며 "레임덕 여부야 국민들이 판단할 사항이지만 사법개혁 추진 운운은 어처구니없는 강변이다. 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조국 후보자를 겨냥해 "당신은 법무부장관 깜은 아니"라며 "조용히 물러나 검찰 수사나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쇼를 하니 좌파들이 뻔뻔하다고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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