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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아와" 영아 인질잡고 돈 뺏은 4인조 강도 도주(종합)

대낮 아파트 침입 인질 강도…경찰 용의자 특정, 추적 중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19-07-04 22:35 송고
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DB
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DB

대낮에 흉기를 들고 아파트에 침입한 4인조 강도가 두살배기를 인질로 잡고 아기 엄마에게 돈을 인출해 오도록 해 1500만원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모 아파트 A씨(45·여)의 집에 강도 2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A씨의 아들인 18개월된 영아를 인질로 삼고 A씨에게 현금을 인출해 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통장에 있던 돈 1500만원을 인출해 공범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18개월 영아와 A씨는 상처를 입지는 않았고, 이들은 현금을 받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이들은 20~30대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아파트에 침입한 2명을 포함 총 4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한명을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30대 초반 남성으로 특정, 추적 중에 있다. 또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다른 용의자들의 행방도 뒤쫓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들이 A씨에게 추가로 빼앗은 금품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조치도 취하고 있다.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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