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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형폐기물 처리 청소대행업체 전화번호 표. © News1 |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장롱, 침대, 소파, 책상 등 대형폐기물의 배출 신고 절차가 간소화된다고 3일 밝혔다.
대형폐기물 발생 시 청소대행업체에 전화하거나 인터넷(http://waste.isdc.co.kr)으로 신고하면 약속한 날짜에 수거해가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계좌입금이나 카드 결제로 처리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그동안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별도의 판매소를 찾아가 구매한 스티커를 버릴 물건에 붙여야 했다.
수거 업체가 폐기물을 가져갈 때까지는 2~3일 걸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도 불편을 줬다.
폐기물 수거는 구역별로 16곳 청소대행업체(전화번호 표 참조)에서 일괄 처리한다.
시는 전화 신청으로 바뀐 대형폐기물 배출 처리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과 홍보용 스티커 9만2000매를 제작해 나눠주는 한편 6월 말일까지는 기존 처리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1m 이상) 제품의 경우 가구 등 폐기물과 달리 지난 2013년도부터 무상 수거제를 시행, 스티커 구매와 부착 절차 없이 무상으로 거둬가고 있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배출 등록 신청하면 수거·운반 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문 앞에서 수거해간다.
소형 폐가전제품인 컴퓨터, 전기밥솥 등은 대형폐가전과 함께 신고하면 수거해 가지만 단독으로 버릴 경우는 일반 대형폐기물과 같이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하면 무상으로 거둬간다.
sun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