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하루 전 돌연 연기…"시간 더 필요"

복지부, 13일 발표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일정 변경…"이번주 발표"

의사단체가 정부의 국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 추진에 단순히 수를 늘려서는 필수의료 공백 사태를 막을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의과대학. 2023.10.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의 국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 추진에 단순히 수를 늘려서는 필수의료 공백 사태를 막을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의과대학. 2023.10.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련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9시 공지를 통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관련 브리핑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

당초 복지부는 1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만 하더라도 관련 일정을 기자들에게 공지했으나 4시간 뒤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복지부는 이에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증원 수요를 확인하고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속히 정리해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의사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 강화와 부족한 의사 수를 충원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는 전국 40개 대학에 2025~2030년도 입시에서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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