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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난자동결 시술' 200만원까지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9개 분야 32개 사업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6-26 11:15 송고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DB) © News1 김진환 기자

오는 7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은 버스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난자동결 시술 비용의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9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27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8월에는 공공노인요양시설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가 문을 연다. 만 65세 이상 또는 만 65세 미만으로 치매, 뇌혈관성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어르신 중 '장기요양시설 입소 등급'을 받은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은 사전신청을 통해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경기·인천 버스(환승 시)를 이용할 때 버스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중순부터 주민센터 또는 장애인버스요금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국 호환 교통복지카드(후불식·충전식 각1종) 티머니 교통카드(충전식) 를 사용해 버스요금을 결제하면 시와 카드사에서 정산해 사전 신청한 계좌로 환급해 주는 구조다.
서울 소재 27개 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는 2학기 개강일부터 11월30일까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한다.

하반기부터는 청년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시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 기준은 완화하고 지원 규모는 확대해 서울시 청년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하반기부터는 만 19~39세 서울시 거주 무주택청년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시 보증료 지원 기준을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3억원 이하 △연소득 4000만원 이하→5000만원 이하(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로 조정한다. 지원 규모는 종전 610가구에서 약 5000~1만가구로 확대한다.

7월에는 매일 24시간 경증·준응급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이상 '우리아이 안심병원', 오후 9시~0시 야간 시간대 소아응급 상황 발생시경증환자 대상 간단한 처치 방법과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9월부터는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난자동결 시술 비용을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원까지 1회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지원을 위한 소득기준을 없애고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비를 지원한다. 시술별 횟수 제한 없이 총 22회 횟수 내에서 시술 선택권(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을 보장한다.

5월에는 전국 최초 '침수 예·경보제'를 통해 △강우량 기준 시간당 55㎜, 15분 강우량 20㎜를 초과하는 경우 △도로수위계 기준 도로침수심 15㎝를 초과하는 경우 예보를 발령한다.

9월부터는 출산·육아 통합정보시스템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0월에는 양천구 목동에 6번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한다. 지역 내 돌봄기관과 연계한 아동 특화 프로그램, 맞벌이·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일시돌봄, 아픈 아이 일시돌봄·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하반기 42개소가 추가돼 총 5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의 성공적인 생애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년 진로 설정·직무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 추진한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공간 '디지털동행플라자'는 10월부터 영등포구와 은평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23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The Lifestyle Seoul)'은 9월21~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화장품·미용 등 뷰티 중심에서 생활·음식 등 생활방식 분야로 확장된다.

11월에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입 종합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동'이 서울 바이오허브 내에 개관한다.

8월에는 서울시에서 일하는 트레이너와 사업주 간 공정하고 올바른 계약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적정 업무 범위, 근무조건 등이 포함된 '운동지도자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보급한다.

7~8월에는 책읽는 서울광장 '아주 특별한 밤의 여행도서관'을 운영한다. 매주 금~일요일 오후 4~9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0월6~15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레이저 아트, 라이트런, '빛섬 렉처' 등으로 구성된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개최된다.

12월부터는 서울 둘레길 2.0의 일환으로 하늘숲길 500m, 전망대 1개소, 쉼터 4개소, 무인휴게소 1개소 등을 갖춘 거점형 산림휴양시설인 '용마산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지급 기준은 보다 완화되며, 적립한 마일리지 사용처는 도시가스요금납부, 서울사랑상품권, 에코머니포인트 등 3개가 더 추가되면서 총 11개로 확대된다.

주민감사청구는 7월1일부터 '주민e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주민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 직접 서류를 제출해 신청해야 했다. 청구인명부 서명도 간편인증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해진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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