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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5연승' 삼성 박진만 감독 "선수층 두꺼워졌다" 만족감 표시

에이스 원태인 향해 "더 성숙해져" 칭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3-24 13:35 송고 | 2023-03-24 13:36 최종수정
삼성 박진만 감독 2022.8.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 2022.8.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캠프 때부터 시범경기를 통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스케줄을 잡았다. 선수들이 그런 계획에 잘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온 삼성은 시범경기 들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는 다른 높은 집중력과 승부 근성으로 승리를 만들며 2023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작한 시범경기에서 홈 8연전을 이어온 삼성은 7승2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특히 18일 KT 위즈전부터 23일 키움전까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주전 선수들은 물론 후보 선수들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선전 중이다.
박 감독은 "캠프에서는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다 보니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며 "캠프에서는 조금 다운시켜 놓고 시범경기에 맞췄는데 잘 되고 있다.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 흡족해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이자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우완 원태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태인은 전날 키움전에서 4회 2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동안 12타자를 상대로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팀이 6-5로 승리하면서 원태인은 승리투수가 됐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멘털적으로 더 여유롭고 성숙해졌다. 오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 던지는 것을 보고 3선발로 들어갈지, 4선발로 들어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강한울(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감재성(포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중견수)-이재현(중견수)으로 나선다. 선발 마운드에는 좌완 허윤동이 선다.

홈팀 키움은 김혜성(2루수)-임지열(1루수)-이정후(중견수)-애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3루수)-주성원(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준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가 나선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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