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산하기관인 행복기숙사 유한회사와 경기도 오산시가 '행복기숙사 지방자치단체 할당제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기숙사 지자체 할당제는 업무협약이 체결된 지자체에 행복기숙사 사생실 일부를 사전 배정해 타 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오산시를 포함한 16개 지자체 대학생 684명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자체는 학생들에게 연간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현재 사학진흥재단은 서울 홍제동·독산동·개봉동과 천안, 부산 부경대 등 5개 지역에서 연합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대구 행복기숙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학진흥재단 사무총장인 김찬규 행복기숙사 대표이사는 "행복기숙사 지자체 할당제로 오산시 출신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으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타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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