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코스타리카가 조직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수감자의 인권이 낮기로 유명한 엘살바도르의 초대형 교도소를 본뜬 최고 보안시설을 개소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산호세 인근 알라후엘라에 '조직범죄 고도보안센터'(CACCO·카코)에 처음으로 수감되는 123명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코스타리카는 엘살바도르의 초대형 교도소를 본뜬 교도소를 짓기 위해 노력해왔죠.
이 교도소는 총 5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코스타리카 전체 수감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 위험도에 따라 수감자들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때 '중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안전한 국가로 꼽혔던 코스타리카는 전임인 로드리고 차베스 정부 시절부터 살인율이 급등하는 등 치안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사법당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살인 사건은 역대 최대인 905건을 기록했고, 이후 2024년 876건, 지난해 873건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인구 10만명 당 살인율은 16.7명으로 우리나라(0.49명)보다 약 34배 높은 수준입니다.
또 기존 교도소 대부분은 20~25년 전에 지어졌으며 보안 측면에서 필요한 조건이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강력범죄자와 잡범이 뒤섞여 지내는 것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 간의 새로운 교도소 건설 협력은 지난해 4월 초 코스타리카 당국 관계자들의 엘살바도르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됐는데요.
엘살바도르의 감옥은 가혹한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죠.
테러범수용센터 세코트(CECOT)는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이며 감방은 100㎡로, 100여 명이 철제 매트리스와 공용변기 2개를 두고 생활합니다.
올해 '범죄와의 전쟁'을 내걸고 당선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새 교도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법부가 더 많은 유죄 판결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코스타리카의 새 교도소가 조직범죄를 억제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스타리카 #페르난데스 #세코트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산호세 인근 알라후엘라에 '조직범죄 고도보안센터'(CACCO·카코)에 처음으로 수감되는 123명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코스타리카는 엘살바도르의 초대형 교도소를 본뜬 교도소를 짓기 위해 노력해왔죠.
이 교도소는 총 5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코스타리카 전체 수감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 위험도에 따라 수감자들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때 '중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안전한 국가로 꼽혔던 코스타리카는 전임인 로드리고 차베스 정부 시절부터 살인율이 급등하는 등 치안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사법당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살인 사건은 역대 최대인 905건을 기록했고, 이후 2024년 876건, 지난해 873건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인구 10만명 당 살인율은 16.7명으로 우리나라(0.49명)보다 약 34배 높은 수준입니다.
또 기존 교도소 대부분은 20~25년 전에 지어졌으며 보안 측면에서 필요한 조건이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강력범죄자와 잡범이 뒤섞여 지내는 것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 간의 새로운 교도소 건설 협력은 지난해 4월 초 코스타리카 당국 관계자들의 엘살바도르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됐는데요.
엘살바도르의 감옥은 가혹한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죠.
테러범수용센터 세코트(CECOT)는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이며 감방은 100㎡로, 100여 명이 철제 매트리스와 공용변기 2개를 두고 생활합니다.
올해 '범죄와의 전쟁'을 내걸고 당선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새 교도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법부가 더 많은 유죄 판결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코스타리카의 새 교도소가 조직범죄를 억제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스타리카 #페르난데스 #세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