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잇따라 거대한 폭발음이 울려 퍼집니다.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방공망이 가동되면서 요격이 이어졌습니다. 동부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본사에서도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에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일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동부 다란의 아람코 본사를 공습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미사일 3발과 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본사를 타격하면서 사무용 고층 건물의 상층부 3개 층이 파손됐습니다. 다만 미사일이 직접 건물을 때린 것인지,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은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사우디 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리야드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요격된 미사일 2발의 파편이 주거지역에 떨어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다쳤고, 주택 15채가 파손됐습니다.
사우디도 대대적인 보복 폭격에 나섰습니다. 13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예멘 수도 사나와 홍해 연안의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습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고, 연료 부족을 우려한 주민들이 주유소로 몰려들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홍해 연안의 호데이다에서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석유 저장시설에 10차례에 걸친 공습이 가해졌는데요. 이곳은 후티가 장악한 핵심 항구 지역으로 과거 이스라엘과 미국도 여러 차례 폭격했던 곳입니다. 2024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형 석유 저장탱크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고, 지난해 4월에는 미군이 연료 항구를 공격해 후티의 연료 공급과 자금줄을 차단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우디가 같은 지역의 석유시설을 겨냥한 겁니다.
예멘 내부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공중 지원 아래 예멘 정부군은 이른바 ‘예멘의 새벽’ 반격 작전에 나섰는데요. 13일에는 남서부 타이즈 일대에서 후티 병력과 군사장비를 겨냥해 9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후티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13일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후티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잠잠하더니 다시 나타나 아주 악랄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이어 "아마도 실패한 국가인 이란의 지시에 따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의 대규모 공습에도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까지 중간선거 이후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다시 불붙은 예멘 전쟁에 미국이 직접 뛰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이란전쟁 #후티
13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동부 다란의 아람코 본사를 공습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미사일 3발과 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본사를 타격하면서 사무용 고층 건물의 상층부 3개 층이 파손됐습니다. 다만 미사일이 직접 건물을 때린 것인지,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은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사우디 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리야드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요격된 미사일 2발의 파편이 주거지역에 떨어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다쳤고, 주택 15채가 파손됐습니다.
사우디도 대대적인 보복 폭격에 나섰습니다. 13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예멘 수도 사나와 홍해 연안의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습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고, 연료 부족을 우려한 주민들이 주유소로 몰려들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홍해 연안의 호데이다에서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석유 저장시설에 10차례에 걸친 공습이 가해졌는데요. 이곳은 후티가 장악한 핵심 항구 지역으로 과거 이스라엘과 미국도 여러 차례 폭격했던 곳입니다. 2024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형 석유 저장탱크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고, 지난해 4월에는 미군이 연료 항구를 공격해 후티의 연료 공급과 자금줄을 차단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우디가 같은 지역의 석유시설을 겨냥한 겁니다.
예멘 내부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공중 지원 아래 예멘 정부군은 이른바 ‘예멘의 새벽’ 반격 작전에 나섰는데요. 13일에는 남서부 타이즈 일대에서 후티 병력과 군사장비를 겨냥해 9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후티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13일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후티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잠잠하더니 다시 나타나 아주 악랄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이어 "아마도 실패한 국가인 이란의 지시에 따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의 대규모 공습에도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까지 중간선거 이후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다시 불붙은 예멘 전쟁에 미국이 직접 뛰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이란전쟁 #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