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공항에 세 번째 탄도미사일 '쾅!'…美 군사개입 검토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다쳤습니다.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항을 겨냥한 공격은 이번 달에만 세 번째입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SNS를 통해 “이는 명백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공항 여객 터미널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벌인 후티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후티는 지난 5일 이후 사우디를 거의 매일 공격하고 있는데요. 공항은 물론이고, 사우디 본토 주요 기반 시설을 연쇄 타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 해안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 정유시설이 집중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 4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예멘 정부군이 후티 장악 지역 탈환을 위한 '예멘의 새벽' 작전을 개시한 후 양측의 갈등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0일 후티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對)후티 공격 동참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최근 공격에 대해 알게 됐다며, 사우디 공격에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트럼프는 중간선거가 끝나기 전까진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계속해서 도발하자, 그 배후에 이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후티반군 #이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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