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7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가 예멘 후티 반군의 격퇴를 목표로 사우디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이 사안을 보고받은 미 당국자와 시리아군 당국자에 따르면 검토 중인 선택지로는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보호하는 방어적 지원 △예멘 정부군을 돕기 위한 공격적 성격의 파병 두 가지가 거론됩니다.
미 당국자는 사우디가 후티 격퇴를 위한 병력을 보내 달라고 시리아에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전날(6일) 사우디 리야드를 찾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 매체 엑시오스 또한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알샤라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았으나 유력 검토 중인 단계"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와 시리아 양국 모두와 협의를 거쳤고, 원칙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미 당국자 등 소식통들은 엑시오스를 통해 "시리아군 배치 방안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와 협의했다"며 "시리아군이 예멘에 1만~ 2만 명의 병력을 파견할 수도 있다. 검토 대상 부대는 다마스쿠스 인근 제90사단과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인근에 주둔한 제84사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엑시오스는 시리아군의 사우디 파병에 관해 “예멘 전쟁에 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분쟁이 격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시리아 정부는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반군 연합의 민병조직들을 아직 정규군으로 통합하는 중입니다.
특히 파병 검토 대상인 제84사단은 강경 수니파 이슬람주의자 및 외국인 전투원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이들이 시아파 후티 반군과 직접 충돌할 경우 종교 문제와 연결돼 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는데요.
사우디는 몇 주간 이어진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해 전쟁을 재개한 뒤 미국과 유럽, 중동 각국에 광범위하게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 5일에는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메카 방위동맹 긴급회의를 열고 사우디에 안보·영토 보전을 위한 병력과 군사자산을 조속히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후티 #시리아
이날 이 사안을 보고받은 미 당국자와 시리아군 당국자에 따르면 검토 중인 선택지로는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보호하는 방어적 지원 △예멘 정부군을 돕기 위한 공격적 성격의 파병 두 가지가 거론됩니다.
미 당국자는 사우디가 후티 격퇴를 위한 병력을 보내 달라고 시리아에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전날(6일) 사우디 리야드를 찾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 매체 엑시오스 또한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알샤라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았으나 유력 검토 중인 단계"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와 시리아 양국 모두와 협의를 거쳤고, 원칙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미 당국자 등 소식통들은 엑시오스를 통해 "시리아군 배치 방안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와 협의했다"며 "시리아군이 예멘에 1만~ 2만 명의 병력을 파견할 수도 있다. 검토 대상 부대는 다마스쿠스 인근 제90사단과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인근에 주둔한 제84사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엑시오스는 시리아군의 사우디 파병에 관해 “예멘 전쟁에 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분쟁이 격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시리아 정부는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반군 연합의 민병조직들을 아직 정규군으로 통합하는 중입니다.
특히 파병 검토 대상인 제84사단은 강경 수니파 이슬람주의자 및 외국인 전투원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이들이 시아파 후티 반군과 직접 충돌할 경우 종교 문제와 연결돼 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는데요.
사우디는 몇 주간 이어진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해 전쟁을 재개한 뒤 미국과 유럽, 중동 각국에 광범위하게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 5일에는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메카 방위동맹 긴급회의를 열고 사우디에 안보·영토 보전을 위한 병력과 군사자산을 조속히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후티 #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