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불타는 차에 갇혔는데…中 최대 레이싱 대회 구조·진압 엉망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하던 슈퍼카들이 순식간에 뒤엉킵니다.

강한 충격을 받은 차량 한 대에서는 곧바로 거대한 불길이 치솟습니다.

운전자가 불타는 차량 안에 갇힌 긴박한 상황.

현장에는 좀처럼 소방대나 구조 인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레이스를 달리던 다른 드라이버가 자신의 차량을 멈춰 세우고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운전석 쪽으로 달려간 그는 차량 문 일부를 뜯어내며 구조를 시도했지만 거센 불길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소화기를 건네받아 운전석 주변의 불길을 진압한 뒤 조수석 쪽으로 돌아가 부상당한 드라이버를 가까스로 끌어냅니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GT 챔피언십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입니다.

경기 시작 약 20분 만에 영국인 드라이버 올리 밀로이가 몰던 차량이 연쇄 충돌에 휘말리며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밀로이를 구조한 사람은 안전요원이나 소방대원이 아닌 함께 경기에 출전했던 네덜란드 드라이버 록 하르토흐였습니다.

#중국 #레이싱대회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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