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의 핵심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를 빠르게 장악하자 예멘 정부군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사이에서도 공습과 폭발물 공격이 이어지면서 예멘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은 12일(현지시간) 홍해 모카 항구 인근의 후티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예멘 관영 사바통신은 정부군이 후티의 차량과 무기를 파괴하고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의 공격은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주요 요충지를 빠르게 장악하면서 개시됐습니다.
후티는 모카 항구 일대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페림섬까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로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핵심 해상 관문입니다.
후티가 이곳의 통제권을 확보할 경우 사우디는 이란과 충돌이 이어지는 동쪽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서쪽 홍해 원유 수송로까지 막히게 됩니다.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직접적인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날 자잔주 알투왈 지역에 후티가 발사한 폭발물 2개가 떨어져 민간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사원 한 곳과 여러 건물, 차량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현재 상황을 사우디에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우디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경우 홍해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이용해 원유를 서쪽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해왔습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와 이집트 수메드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아시아 시장으로도 원유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하면서 사우디가 비상 수송로로 활용해온 홍해 루트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미 악시오스 등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후티 공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후티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사이에서도 공습과 폭발물 공격이 이어지면서 예멘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은 12일(현지시간) 홍해 모카 항구 인근의 후티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예멘 관영 사바통신은 정부군이 후티의 차량과 무기를 파괴하고 조직원들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의 공격은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주요 요충지를 빠르게 장악하면서 개시됐습니다.
후티는 모카 항구 일대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페림섬까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로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핵심 해상 관문입니다.
후티가 이곳의 통제권을 확보할 경우 사우디는 이란과 충돌이 이어지는 동쪽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서쪽 홍해 원유 수송로까지 막히게 됩니다.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직접적인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날 자잔주 알투왈 지역에 후티가 발사한 폭발물 2개가 떨어져 민간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사원 한 곳과 여러 건물, 차량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현재 상황을 사우디에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우디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경우 홍해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이용해 원유를 서쪽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해왔습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와 이집트 수메드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아시아 시장으로도 원유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하면서 사우디가 비상 수송로로 활용해온 홍해 루트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미 악시오스 등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후티 공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후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