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을 상대로 공동 공습에 나섰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과 사우디 전투기들이 이라크 동부 전역의 물류시설과 무기시설 여러 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72시간 동안 이어진 30차례에 달하는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해당 공격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며 혁명수비대와 친이란 무장 세력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이 지목한 드론 공격은 이라크 영토에서 사우디를 향해 이뤄졌습니다. 이라크에서 날아온 드론 여러 대가 동부주의 석유시설을 겨냥했는데요. 동부주는 사우디 원유 생산과 수출 기반시설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 곳입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방공망이 드론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라크발 드론이 사우디 석유시설을 노린 겁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 정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하고, 자국 영토가 주변국을 공격하는 발사 거점으로 이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죠.
이런 가운데 이란도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며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공격 지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 매체 악시오스는 요르단의 미군 기지가 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홍해를 지나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향해서도 탄도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공격을 주장한 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인데요. 후티가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포한 데 이어 실제 유조선 공격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사우디 유조선 ‘NCC 가잘’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이 후티가 선포한 해상 운항 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반복된 경고까지 무시했다는 주장인데요. 이어 이 공격으로 유조선의 항로를 강제로 되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공격 위치와 피해 정도는 밝히지 않았고, 사우디 당국과 선박 운영사도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홍해 남부를 지나던 한 유조선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원과 선박은 안전하고 환경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후티가 공격했다고 주장한 선박과 같은 유조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후티는 지난 20일 사우디가 예멘을 포위하고 있다며 홍해에서 사우디 선박의 통항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주에도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충돌은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중동전쟁 #후티 #공습
미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72시간 동안 이어진 30차례에 달하는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해당 공격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며 혁명수비대와 친이란 무장 세력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이 지목한 드론 공격은 이라크 영토에서 사우디를 향해 이뤄졌습니다. 이라크에서 날아온 드론 여러 대가 동부주의 석유시설을 겨냥했는데요. 동부주는 사우디 원유 생산과 수출 기반시설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 곳입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방공망이 드론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라크발 드론이 사우디 석유시설을 노린 겁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 정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하고, 자국 영토가 주변국을 공격하는 발사 거점으로 이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죠.
이런 가운데 이란도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며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공격 지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 매체 악시오스는 요르단의 미군 기지가 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홍해를 지나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향해서도 탄도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공격을 주장한 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인데요. 후티가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포한 데 이어 실제 유조선 공격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사우디 유조선 ‘NCC 가잘’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이 후티가 선포한 해상 운항 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반복된 경고까지 무시했다는 주장인데요. 이어 이 공격으로 유조선의 항로를 강제로 되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공격 위치와 피해 정도는 밝히지 않았고, 사우디 당국과 선박 운영사도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홍해 남부를 지나던 한 유조선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원과 선박은 안전하고 환경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후티가 공격했다고 주장한 선박과 같은 유조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후티는 지난 20일 사우디가 예멘을 포위하고 있다며 홍해에서 사우디 선박의 통항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주에도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충돌은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중동전쟁 #후티 #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