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S-300VM 방공망 쾅!…우크라 드론에 본토·전선 후방 쑥대밭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닷새 동안 200㎢가 넘는 영토를 탈환하며 반격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러시아군이 넓혔던 점령 면적을 상당 부분 되돌린 건데요. 단기간에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탈환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쟁이 발발한 지 이제 만 4년을 앞둔 지금, 우크라이나는 종전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최근 이틀 동안 러시아 군사 목표물 6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둠을 틈타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 후방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먼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 드론 부대 집결지와 무인기 생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어 도네츠크주에서는 통신 허브와 군 장비 집결지를 공격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마리우폴 인근에서 러시아 S-300VM 지대공미사일 체계 발사대 1기를 타격했습니다. S-300VM은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공 체계로 추정 가치는 최소 1억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40억 원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트베리주 레드키노 군수공장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Kh-55와 Kh-101 순항미사일에 쓰이는 연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외에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으로 크림반도에서 Ka-27 헬기가 파괴됐고, 크라스노다르 석유 시설과 페름주 화학기업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약 201㎢를 탈환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12월 한 달 동안 러시아가 점령한 면적을 되돌린 규모입니다.

반면 ISW는 러시아군의 진전은 ‘걸음걸이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1월 말에는 141㎢를 차지했지만, 2월 둘째 주에는 그 절반 수준인 74㎢로 줄었습니다.

러시아의 주력 공세는 동부 우크라이나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참호와 벙커, 지뢰밭, 철조망이 촘촘히 깔린 ‘요새 지대’가 형성돼 있어 진격 속도가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최근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접근이 차단된 점도 우크라이나군의 역공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네바에서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협상은 뚜렷한 돌파구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협상이 어렵지만 실무적으로 진행됐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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