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러 해군 상징 Be-12에 쾅!…러 드론 허브 대참사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해군의 Be-12 항공기를 불태웠습니다.

9월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고스트’의 드론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 카차 공군기지를 기습했습니다.

활주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해군의 Be-12에 드론이 빠르게 날아가 폭발했고,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기체도 연이어 공격을 받았습니다. 격납고 옆에 있던 Mi-8 헬리콥터 역시 표적이 되어 불길에 휩싸였죠.

Be-12의 첫 손실은 단순한 항공기 파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기체는 소련 해군 항공대의 상징이자, 러시아 흑해 함대의 뿌리 깊은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해 러시아의 군사기지와 전략시설을 반복적으로 타격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속된 공격은 흑해에서의 감시력, 동부 전선의 공격 준비, 그리고 본토 방공망까지 동시에 흔들며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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