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수전 자산 중동으로 총출동…"이란, 합의 못하면 나쁜 날 될 것"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 수위를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특수전 자산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공개 선박 추적 기록에 따르면 2월 초, 이지스 구축함 ‘존 핀’이 말라카해협을 통과할 당시 원정이동기지인 ESB ‘미겔 키스’가 함께 이동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길이 239m, 만재배수량 약 9만 톤 규모의 이 함정은 겉으로는 화물선처럼 보이지만, 넓은 비행갑판을 갖춘 해상 특수작전 플랫폼입니다.

미겔 키스는 이후 인도양에서 진행된 제재 위반 유조선 나포 작전에 투입된 사실이 공개됐고, 영상에는 MH-60 헬기를 통해 특수부대 병력이 출격하는 장면도 담겼죠. 특수부대의 해상 발진 기지로 실제 운용된 사례가 확인된 셈입니다.

같은 시기, 현지 언론과 공개 항공 추적 자료에 따르면 2월 초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에 미국 내 주요 특수전 거점에서 출발한 C-17 수송기가 다수 착륙했고, 디에고 가르시아에는 MC-130J 특수전기가 배치됐습니다.

ESB와 MC-130J는 모두 특수부대 침투를 지원하는 자산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네이비실과 같은 해군 특수부대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외무장관과 미국 중동 특사의 접촉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중동 지역 미군 전투기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는 60여 대 전투기가 주기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F-35 18대를 비롯해 F-15, A-10, 전자전기 EA-18, 대형 수송기 등이 함께 포착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도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전략 수송기가 증강 배치된 상태입니다.

미국은 요르단과 사우디를 포함해 중동 5개국에 공군기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유럽 기지 전력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만약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지상군 투입 이전에 공군력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동 해역에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USS 제럴드 포드호 항공모함 2개 전대가 전개돼 있습니다. 두 항모에서 운용 가능한 함재기는 90대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링컨호에는 F-35 전투기도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육상 기지 전력까지 더해지면, 중동에서 즉각 투입 가능한 전투기 규모는 100대를 훌쩍 넘는 구조입니다.

미국이 단일 전구에 이 정도 규모의 해상 전력을 집결시킨 것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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