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잔여 예약자 이상 유심 확보…통합 안내 페이지도 개설"

누적 교체 인원 722만명…유심 교체 비율 74.5% 넘어
"6월 셋째 주까지 유심 350만개 확보…

본문 이미지 - 6월 12일 SKT 일일 브리핑 2025.06.12./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6월 12일 SKT 일일 브리핑 2025.06.12./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 수 이상으로 유심을 확보했다. 일일 유심 교체자 수도 20만 명대를 회복해 6월 중 신규 영업 재개가 전망된다.

SKT는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밤 12시 기준 22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해 누적 교체 인원이 72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잔여 예약자는 247만 명으로, 예약자 기준 유심 교체 비율은 74.5%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SKT는 오는 6월 셋째 주까지 유심 약 350만 개를 수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잔여 예약자 수 이상으로 확보한 셈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6월 둘째 주 190만 개, 셋째 주 160만 개 유심을 수급할 예정으로 남은 예약 물량을 전부 소화 가능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며 "나머지 물량은 예약 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추후에 찾아올 경우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T에 따르면 잔여 예약자 중 48만 명은 교체 안내를 받고도 매장을 찾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유심 물량을 넉넉히 확보한 만큼, SKT는 오는 6월 말 전에 신규 가입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센터장은 "(6월 중) 유심 공급도 충분하고 그 후에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저희가 충분히 바로바로 교체를 해드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돼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명해 드려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통합 안내 페이지도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침해사고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먼저 오는 6월 16일 T월드 홈페이지 내 바로가기 링크를 열고, 사이버 침해 및 고객 정보 보호 관련 정보 및 대응 조치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고객센터 및 매장 등에서 사람들이 문의한 내용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FAQ) 코너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6월 셋째 주까지는 일차적으로 유심 교체 예약하신 분들은 교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시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대책 등을 잘 마련해서 사고를 잘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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