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한병찬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가 30일 "초기 저희 대응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국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에 관해 한 번 사과를 드렸지만 오늘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며 "지금의 상황을 돌려놓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월 말까지 500만 대의 유심을 마련하는 데 이어, 6월까지 500만 대를 추가 확보했다.
유심을 교체했느냐는 질문에 유 대표는 "저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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