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더블유게임즈, 시작되는 아이게이밍…목표가 5.3% 상향"

(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올해 3분기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5.3% 상향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시작되는 아이게이밍' 보고서를 통해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영업수익 1396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게이밍은 현금을 베팅하고 인출할 수 있는 온라인 카지노를 말한다.

강 연구원은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효율화를 통해 마케팅비를 전분기 대비 약 60억원 축소했다"며 "외형 성장은 둔화됐지만 향후 '슈퍼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비용 축소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최근 인수 작업을 완료한 슈퍼네이션은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기업으로, 오는 4분기부터 연결인식돼 실적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아이게이밍으로 이식하기 위한 작업이 상반기부터 진행됐으며, B2C뿐만 아니라 B2B까지 콘텐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물론 유럽 아이게이밍 시장의 경쟁 강도가 낮지 않아 대규모 유저를 기 확보하지 않은 슈퍼네이션을 인수한 것은 모험적으로 볼 수 있지만, 비용 통제 기조를 고려했을 때 당장 수익성에 큰 무리가 있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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