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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상금왕·대상, 시즌 최종전서 주인공 가린다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9일 개막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강경남 등 경쟁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11-08 06:00 송고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KPGA 제공)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KPGA 제공)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상금왕과 대상 등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은 9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23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최종전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 이내에 포함된 61명이 출전 자격을 얻어 각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의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가려진다.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이정환(32·팀속초아이), 박상현(40·동아제약), 고군택(24·대보건설), 강경남(40·대선주조) 등에게 모두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가 대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위 이정환이 우승을 해도 시즌 포인트 1위로 대상을 차지한다.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쥐면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해외진출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이후 목표는 언제나 '대상'이었다"면서 "최종전을 1위로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는데,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2위 이정환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함정우가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대상을 탈환할 수 있다.

박상현(40·동아제약). (신한금융그룹 제공)
박상현(40·동아제약). (신한금융그룹 제공)

3위 박상현, 4위 고군택은 우승과 함께 함정우가 좀 더 저조한 성적을 내야하고, 5위 강경남은 우승을 하면서 함정우, 이정환의 성적까지 따져봐야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금왕의 경우 1위 박상현과 2위 한승수가 자력 1위가 가능하다. 이들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의 상금 8억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상현의 경우 우승을 하면 상금 2억6423만원을 추가해 1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상금랭킹 3위 고군택과 4위 함정우도 우승을 하면 박상현, 한승수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파3홀 4개에는 모두 홀인원 부상이 있다. 2번홀과 8번홀, 17번홀에는 LG OLED TV 77형, 13번홀에는 아우디 Q4 e-tron이 걸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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