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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최고 대우'로 포항과 3년 재계약…임기는 2025년까지

2020년 K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
2021년 ACL 준우승, 2022년 K리그1 3위 성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2-09 13:52 송고
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기동(50) 감독이 2025년까지 포항 스틸러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포항 구단은 9일 김기동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구단은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4월 최순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포항의 새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2025년까지 포항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김 감독은 포항 지휘봉을 잡고 2019년 K리그1 4위, 2020년 3위에 올려놔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시즌 종료 후에는 3위팀 감독으로서는 K리그 사상 최초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K리그1 9위에 그쳤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김 감독은 2022년에도 포항을 K리그1 3위로 올리며 내년 시즌 ACL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 감독의 K리그 통산 성적은 57승34무42패다.

한편 포항은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3년 K리그1과 ACL 병행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포항은 내년 1월3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 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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