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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모텔 데이트하다 아이 생겨 결혼…장인어른 담배만 뻑뻑"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5-18 11:49 송고 | 2022-05-18 11:51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갈무리 © 뉴스1

전 농구 선수 하승진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혼전 임신을 고백했다.

17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하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우리 집안은 DNA 자체가 크다"면서 "저는 5.6㎏으로 태어났다. 엄마 키는 170㎝, 아빠도 2미터다. 또 누나도 태어날 때 5.7㎏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우리 어릴 때 남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딸이면 속상할까 봐 초음파 검사도 안 했다. 그런데 엄마 배가 너무 커져서 다들 쌍둥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하승진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형수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강남의 물음에 하승진은 "친구가 친구를 데리고 농구를 관람하러 온다고 하더라. 여자였는데 너무 예뻤다"라고 말했다.

또 "이 사람을 확실히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계획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전화를 했다. 그렇게 5주를 연락하다가 6주째에 연락을 안 하니 그 다음에 먼저 연락을 하더라. 그래서 그날 3시간을 통화하고 그때부터 사귀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후 하승진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 때문에 노출이 안되는 곳을 찾아 데이트를 했다"면서 모텔 등 숙박업소를 찾아다녔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하승진은 "그렇게 1년 6개월 정도 연애를 하다가 아이가 생기면서 서둘러 결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기가 생기고 처음으로 장인 어른과 장모님을 만났다. 그런데 장인어른은 담배를 피우시고, 장모님은 '어쩌다 그렇게 됐어. 어쩔 수 없지'하는 느낌이었다. 상견례 우리 가족은 축제 분위기였지만, 장인 어른은 말 없이 식사만 하시더라. 이제는 내가 딸이 생기니 당시 장인 어른의 마음이 공감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전 농구 선수 출신 하승진은 은퇴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중이다. 그는 2012년 결혼해 아들과 딸을 품에 안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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