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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동네 공원, 유니버설 디자인 입고 모두의 공원으로

화곡2동 하마터어린이공원에 적용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11-29 08:23 송고
하마터어린이공원(강서구 제공).© 뉴스1
하마터어린이공원(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는 성별, 연령,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화곡2동에 위치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을 유니버설 디자인이 접목된 놀이 중심의 통합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하마터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있고 주변이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하지만 놀이시설들이 노후화되고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미끄럼틀 등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모래함 놀이, 원형 통과 터널 등 수평적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용객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진입로를 비롯해 공원 내 크고 작은 턱을 없애고 경사로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블록 포장도 실시했다.

수목 식재를 통해 공원 미관을 향상시키고 일부 편의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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