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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이건희 타계…이재용 최대주주 삼성물산 중요도↑"

"JY에 삼성전자 등 지분 상속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10-26 08:57 송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타계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중요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현·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고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의 지분 상속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이 경우 주요 상속자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상속세 부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상속세 산정 대상 주식의 가격은 사망 2개월 전후 단순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타계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상속 관련 이해자에게는 유리하다"면서도 "천문학적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 중 물납(상속 대상 주식 물납), 차입(주식 담보 대출) 등의 선택지를 감안하면 상속 이후 관련 주식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유리해 상속세 납부 관점에서 보면 상속 대상 주식의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자사주 형식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일부 혹은 전부를 상속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상속 대상 주식이기는 하나 주식 규모가 전자와 생명 대비 미미해 생명을 통해 전자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의 그룹 내 중요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은 3267만4500주(17.33%)이다.

또한 "SDS의 경우 주식담보대출 혹은 매각 등 상속세 납부 측면에서의 시나리오상 주가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