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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청약 불가' 수색증산 3개 단지 동시 분양…어디를 고를까

14일 1순위 동시 청약…'역세권' 증산2구역 인기 가장 높아
"가점 60점 내외 청약 대기자, 수색6·7구역 눈치싸움 치열할 것"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0-08-09 07:05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3개의 자이(Xi) 아파트가 동시 분양하면서 청약 대기자의 고민도 깊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 한 개 단지만 청약할 수 있어서다. 분양업계는 증산2구역의 경쟁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세 단지 모두 GS건설이 시공한다. 

세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은 서울 서북권의 마지막 뉴타운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생활권으로 도심업무지구와 마곡업무지구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 시장의 관심이 높다. 게다가 수색역세권 복합개발, 상암롯데복합쇼핑몰, 월드컵대교 개통 예정, 수색변전소 지중화 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우수한 입지에 개발 호재도 다양해 시세 상승세도 뚜렷하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입주한 'DMC롯데캐슬퍼스트'(2020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2월 12억23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후 실거래가도 모두 12억원 내외를 기록했다. 2017년 당시 최고 분양가(5억8700만여원)보다 6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현재 호가는 13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세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모두 3.3㎡당 1992만원으로 동일하다. DMC센트럴자이 기준 전용 84㎡ 분양가는 6억2500만~7억3400만원이다. 청약에 당첨되면 호가 시세의 50~60% 수준에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모두 분양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세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26일)이 같아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 청약 희망자는 세 곳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문에 70점 내외의 높은 가점자가 아니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DMC센트럴자이 조감도.(제공=GS건설)© 뉴스1

분양업계는 DMC센트럴자이의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기준 DMC센트럴자이의 동영상 조회 수는 2만5423회로 DMC파인시티자이(1만781회), DMC아트포레자이(1만4819회)보다 월등히 높았다.

세 단지는 서로 반경 500m 내외로 입지에서 큰 차이는 없다. 이 가운데 DMC센트럴자이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DMC역에서 제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DMC파인시티자이와 DMC아트포레자이는 경의중앙선 수색역 북쪽에 있으며, DMC파인시티자이가 DMC아트포레자이보다는 역에서 더 가깝다. 다만 DMC파인시티자이 바로 옆 변전소가 있다는 게 약점이나, 지중화 사업이 계획돼 있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총 1388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5~84㎡ 463가구다. DMC파인시티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1223가구다. 일반분양은 전용 59~84㎡ 453가구다. DMC아트포레자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8개 동 672가구다. 일반분양은 59~84㎡ 307가구다. 세 단지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단지 안과 밖을 이어주는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바람길을 마련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1순위 청약 마감은 문제없어 보인다"라면서 "70점 전후의 높은 가점자들은 증산2구역에 소신 지원할 테고, 60점 전후의 청약자는 6구역과 7구역을 놓고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 증산2구역이 일대 대장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고 7구역보다는 6구역이 단지 규모나 역에서 더 가까워 시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