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전 침수 아파트 찾아… "집에서 사망 발생 큰 일"

침수 재발 방지 대책 주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8.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8.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집중호후 피해와 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코스모스아파트의 피해는 2개동 1층에 거주하는 28세대와 차량 78대가 침수됐다. 한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정 총리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고통 받는 시민들이 생긴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고 격려했다.

지난 30일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부탁 받았다며 항구적인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지대가 낮아 1층이 모두 침수된 D동 E동을 둘러보며 "집에 있으면서 사망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는 것은 큰 일이다. 행안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서구청과 힘을 모아 근본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침수된지 사흘째인 코스모스아파트에는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모여 물에 잠겼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아파트 내부를 청소하는 등 수해복구를 진행했다. .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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