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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언젠간 바람날 것…출장날 의문의 여성과 와인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7-05 11:25 송고 | 2020-07-05 14:40 최종수정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남편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과거에 수상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배우자의 바람 한 번쯤 용서해 vs 말아'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남편은 결혼한 이후 현재까지 25년 동안 내게 너무 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한 여성에게, 아내한테 이렇게 집중하는 이런 남성은 한 번 눈이 휙 돌아가게 될 경우 다른 여성한테 빠질 가능성이 많다"며 남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증거가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몇년 전 뉴욕으로 출장간 적이 있다"고 앞서 말한 의심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여에스더는 "뉴욕에 허리케인이 와서 예상보다 일찍 (출장을) 출발하게 됐는데, 출발하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평소에는 다정하게 받는데 그날은 형식적으로 받았다"며 이상한 기운을 그때 느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영수증을 보면서 가계부를 꼭 쓰는데 가계부를 정리하다보니 내가 가지 않은 영수증이 있었다"며 "청담동에서 와인과 2인 풀코스로 먹은 영수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날은 내가 뉴욕에서 전화한 날이었는데 여자 후배와 식사한 내역이 담겨 있었다"고 폭로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에 홍혜걸은 "일 때문에 이성을 만난 것도 안 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저런 목소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또 여에스더는 "원래 남편이 패션 테러리스트인데, 하루는 남편의 후배가 남편에게 클럽을 구경시켜주겠다고 오라고 했다"며 또 다른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원래 머리가 산발인데, 갑자기 샤워를 하고 정장을 입고 나가서 새벽 1시에 돌아오더라"고 말해 다시 한번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에 홍혜걸은 "클럽 가는 것은 뭐가 문제냐"며 "그냥 구경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하지만 황당한 것은 나도 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더니 남편인 홍혜걸은 정말 재미 없으니 가지 말라고 했다"며 "부비부비하고 답답하고 사람한테 꽉 껴 있으니 가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가지 말라고 말을 하면서 본인만 클럽에 다녀왔다"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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