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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수소발전·화이트바이오로 ESG 경영 가속

대산공장에 화이트바이오 설비 구축…바이오 디젤·항공유·케미칼 사업 진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3-05-31 10:34 송고
'ESG 7 챌린지'에 참여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 제공)
'ESG 7 챌린지'에 참여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관련 설비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톤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Hydrogenated Vegetable Oil) 생산 설비로 전환한다. HVO를 활용해 2025년 상반기 바이오 항공유 생산 공장을 구축, 연간 50만톤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산공장에서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 디젤·항공유·케미칼 사업을 본격화해 2030년 연간 100만톤의 화이트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친환경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 발전 자회사인 HD현대E&F는 2025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290메가와트(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해당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스팀은 HD현대케미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대산공장에서 생산된 블루수소를 최대 30%까지 연료로 투입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사업 외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최근 'ESG 7 챌린지'를 통해 잔반 없애기, 페이퍼리스 회의 등 7개 미션을 수행했다. ESG 7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선정해 임직원이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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