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전 기관과 학교에서 학생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이 25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전 기관과 학교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른 교육청의 전국연합학력평가 학생 성적자료 유출 사고, 온라인 쇼핑몰과 금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내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사례와 개선방안, 개인정보 침해사고 시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학교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가 이행해야 할 업무를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 이후에는 간소화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서식 상담,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 업무 맞춤형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전 기관과 학교에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 평가에서 매우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업무용 컴퓨터에 불필요한 민감정보나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개인정보는 암호화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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