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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먼저 알아본 유니스트…태양전지·아바타 로봇 '각광'

과기정통부·UNIST, 'UNIST 과학&ICT콘서트' 개최

(울산=뉴스1) 김승준 기자 | 2023-04-30 12:00 송고
'UNIST 과학&ICT콘서트'에서 배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아바타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UNIST 과학&ICT콘서트'에서 배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아바타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이 개교 1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태양전지와 아바타 로봇 등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과학기술원은 본원에서 열린 'UNIST 과학&ICT콘서트'에서 우수 성과를 낸 연구실을 28일 소개했다.
석상일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2022년 영국 랭크상 재단이 수여하는 '2022년 랭크 광전자 공학상'에 7명의 연구자와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저온에서 가능한 공정을 가지면서도 기존의 태양 전지와 견줄 수 있는 효율을 보여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석상일 교수 연구실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 부문에서 국제 기록을 여러 번 갈아치웠는데 2월에는 25.73%(미국 재생에너지 연구소 공인기록)의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아울러 효율뿐 아니라 이종접합 태양전지 구조(n-i-p 구조)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해 연구를 주도하고 용매 공학 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석상일 교수는 "(기존 실리콘 기반 공정은) 실리콘을 키워서 자르는 등의 공정을 거치는데 페로브스카이트 공정은 코팅만 하면 돼 하루도 안 걸린다"며 "디스플레이 공정과 비슷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기술이 들어오면 쉽게 상용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28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들고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28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들고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이날 소개된 또 다른 연구 성과는 아바타 로봇이다. 아바타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원격으로 제어되고 사용자는 마치 로봇이 있는 공간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배준범 교수 연구팀은 2021년 미국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개최한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NA Avatar XPRIZE)라는 국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연구실에서는 로봇의 조종자가 배준범 교수와 물건을 주고받거나 공구를 작동시키는 것을 시연했다. 이 로봇은 조종자가 여러 가지 웨어러블 센서를 가지고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로봇은 시야와 손끝 진동 등의 정보를 조종자에게 보낸다.

배준범 교수는 "연구실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시스템으로 소프트 로봇, 아바타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NIST 과학&ICT콘서트'에서 배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아바타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UNIST 과학&ICT콘서트'에서 배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아바타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28 © 뉴스1 김승준 기자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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